[특징주] 쌍방울그룹 계열사, 정리매매 첫날 폭락…투자자 주의
2025-11-17 박소란 기자
[이슈앤비즈 박소란 기자] 상장폐지를 앞둔 쌍방울그룹 계열 상장사 광림과 퓨처코어가 정리매매 첫날인 80% 안팎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광림은 79.30% 내린 1천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퓨처코어 역시 87.66% 내린 79원에 매매 중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된 데 따라 쌍방울과 광림, 퓨처코어 등 쌍방울그룹 계열 상장사 3곳의 상장폐지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당초 거래소는 쌍방울과 광림에 대해선 올해 2월, 퓨처코어는 5월께 상장폐지를 결정한 이후 정리매매를 진행하려 했으나, 가처분이 제기되면서 법원 결정시까지 정리매매를 보류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광림과 퓨처코어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쌍방울은 19일부터 27일까지 정리매매가 진행된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는다. 상장폐지 예정일은 광림과 퓨처코어는 26일, 쌍방울은 28일이다.
이들 세 회사는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에 불복해 즉시 항고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