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차기 사장 공개 모집… 24일까지 지원서 접수

서민금융진흥원도 10일 원장 공모 시작

2025-11-14     강 훈 기자
KDIC 예금보험공사/ 사진=연합뉴스

[이슈앤비즈 강 훈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오는 24일까지 사장 후보 공개 모집을 나서며 후임 선임 절차가 본격화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사장 후보를 접수한다.

앞서 예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1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공모 일정을 확정했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지난 10일 임기가 만료됐다.

임추위는 서류심사·면접을 거쳐 다음 달 중 복수의 사장 후보를 금융위원회에 추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보 사장 임기는 3년으로, 기획재정부 차관·금융감독원장·한국은행 부총재와 함께 금융위 당연직 위원이 된다.

그간 예보 사장에는 기재부·금융위 등 관료 출신이 기용돼 왔던 만큼, 최근 금융위 1급에서 물러난 인물들이 후보로 거론된다.

최근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인사 기조에 맞춰 내부 출신 사장이 나올 가능성도 나온다.

금융위 고위직 인사와 정책금융기관장 인사가 연이어 이뤄지며 금융 공공기관 수장 인선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서민금융진흥원도 지난 10일 원장 모집공고를 내고 이달 21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다음 달 4일 면접을 거쳐 후보를 추천한다.

이재연 원장은 올해 1월 임기 만료 후 유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