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난다 버거, ‘자립준비청년 매장’ 1호점 오픈
힘난다 버거, ‘임팩트 프랜차이즈’ 장애인 매장 4호점 이어 자립준비청년 매장 1호점도 오픈 힘난다가 점포·설비·교육·금융 지원, 브라더스키퍼는 청년 채용·매장 운영 맡아
[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임팩트 프랜차이즈'로의 전환을 추진해 온 (주)힘난다가 기존의 장애인 매장 4개에 더해 자립준비청년 매장 1호점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자립준비청년 창업지원 협약식'을 체결한 (주)브라더스키퍼(대표 김하나)와의 첫 협업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향후 자립준비청년들의 힘난다 버거 관련 고용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브라더스키퍼가 자립준비청년에게 일자리를 공급하고 정서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자립준비청년 고용 연계' 사회적 기업이기 때문이다.
양사는 이날 오전 11시 힘난다 버거 임팩트 서현점에서 '자립준비청년 힘난다 버거 매장 1호점 오픈식'을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 내 사회적 기업 지원 정책을 담당하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등 공적 지원 부문 관계자들과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새 출발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략적인 협업과 논의를 거쳐 가시적 첫 성과를 낸 이번 자립준비청년 힘난다 버거 매장은 힘난다 측에서 점포 및 설비 자산에 투자하고 교육비와 가맹비를 지원하며 브라더스키퍼 측에서는 자립준비청년을 선발, 고용하고 이들과 함께 매장 운영을 맡는다.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힘난다 버거의 '임팩트 프랜차이즈'는 소셜 임팩트, 즉 사회적 가치와 수익성을 함께 추구하는 매장 시스템으로 장애인·자립준비청년·실패 경험이 있는 소상공인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층에 기회를 여는 F&B 고용 모델이다.
힘난다의 허요셉 대표는 "외식업의 본질인 사람과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노력의 새로운 시작으로 '자립준비청년 1호 매장'이 문을 열게 됐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구현을 공통된 경영 철학으로 인식하는 양사의 전격적인 협력 위에 힘난다 버거의 임팩트 매장을 2026년 말까지 30개로 확대하고 관련 고용을 활발히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