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사우스 캐롤라이나 신규 매장 오픈…美 33번째주 진출

2025-11-05     박현정 기자
치킨프랜차이즈 BBQ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진출했다/사진=BBQ

 

[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州) 인디언랜드와 그린빌 지역에 각각 'BBQ 인디언랜드점'과 'BBQ 그린빌점'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미국 남동부에서도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다.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 명으로 전년 대비 9만 명 이상 늘어났다. 평균 연령은 40세 안팎으로 젊은 소비층 비중이 높고 2023년 기준 가구당 중위소득은 약 6만 달러 중반대로 안정적인 편이다.

국제프랜차이즈협회(IFA)가 발표한 '2025 프랜차이즈 산업 전망'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전국 5위의 산업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한 해 동안 프랜차이즈 매장 약 1205개가 신규 설립되고, 일자리 21만5000여 개와 함께 195억달러 규모의 경제 기여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BBQ는 미국에서 뉴욕 맨해튼 32번가를 시작으로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주요 주 중심 상권에 매장을 열어 왔다. 지난해에는 테네시, 네브래스카, 아칸소, 인디애나 등 4개 주에 새롭게 진출했고, 올해는 유타(31번째 주), 오리건(32번째 주)에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진출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