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지 말고 바꾸세요"…8일 서울 중구 '친환경 바꿔가게'

일상에서 버려지는 물건의 가치 재발견, 자원 순환과 나눔의 문화 확산 위해

2025-11-03     강 훈 기자

[이슈앤비즈 강 훈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8일 오후 1~5시 다산어린이공원에서 '2025년 중구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바꿔가게'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일상에서 버려지는 물건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자원순환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재활용 장터, 업사이클링 체험, 환경 캠페인,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재활용 장터에서는 사전에 신청한 주민 15개 팀이 판매자로 나서 깨끗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의류·생활용품·육아용품 등)을 판매하거나 교환한다.

버려지는 자원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체험부스도 열린다.

아울러 투명페트병, 종이팩, 폐건전지, 캔, 유리병, 폐비닐 등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내년부터 구가 시행할 '찾아가는 우산수리 서비스'도 미리 선보인다.

김길성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 모범 도시로의 입지를 더욱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 중구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바꿔가게(서울시 중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