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산단 통과 지방도 2개 노선 31일 임시 개통

2025-10-30     강 훈 기자

[이슈앤비즈 강 훈 기자]  경기도는 오는 31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통과하는 국지도 57호선과 지방도 318호선을 임시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인 반도체 산단 통과 지방도 2개 노선/사진=경기도

이번 도로공사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진입이 수월하도록 단지 내 도로와 지방도 318호선 서측 외부 도로 일부를 확장하는 것으로, 그간 공사로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했던 지역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도로는 왕복 2차로 임시 개통한 뒤 연말부터 내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왕복 4차로로 확장될 예정이다.

전체 공사는 지방도 318호선 2차로 추가(왕복 6차로) 개통을 포함해 부대공사 완료 뒤 2027년 2월 준공된다.

경기도는 임시 개통 전 도로표지 정비, 신호체계 점검, 안전시설 보완 등을 병행해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임시 개통으로 기존 우회도로는 폐쇄된다.

김영섭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임시 개통을 통해 주민 통행 불편이 줄고 주변 도로의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남은 공사 기간 품질과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