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산림청-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숲길 통한 국민행복 증진 및 ESG실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반도 횡단하는 ‘동서 트레일’ 발전을 위해 민관 협력 첫걸음 열어 K-트레일 확산을 목표로 민관 협력의 새로운 모범 사례 될 터

2025-10-24     박소란 기자
코오롱FnC-산림청-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업무 협약식 현장 모습. 왼쪽에서 네번째 코오롱그룹 이규호 부회장과 오른쪽 김인호 산림청장의 모습/사진=코오롱Fnc

[이슈앤비즈 박소란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산림청, 한국 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함께 ‘숲길을 통한 국민 행복 증진 및 ESG 실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10월 23일 경북 봉화군 춘양면 도심리 마을숲에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국내 최초 백패킹 장거리 숲길인 ‘동서 트레일’을 세계적인 수준의 트레일 구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민관 협력의 자리로 마련됐다. ‘동서 트레일’은 경북 울진부터 충남 태안에 이르기까지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총 약 849km(55구간)에 달하며, 이 중 17개 구간(244km)이 시범 운영 중으로, 모든 구간의 완공은 2026년을 예상하고 있다. 

협약식은 김인호 산림청장, 김정훈 코오롱FnC 상무, 서경덕 한국 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이 참석하였으며, 코오롱그룹 이규호 부회장이 2025 동서트레일 걷기행사에 참석하여 상호 협력과 발전의 의미를 더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동서 트레일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시스템을 기부하며, 트레킹 등 아웃도어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은 건전한 등산 문화 확산과 함께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행정을 지원하고 한국 등산∙트레일지원센터는 시스템 관리와 운영 등을 지원 사격한다.

코오롱 그룹 이규호 부회장은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는 그 가운데에 코오롱스포츠가 역할을 하고자 한다. 코오롱 그룹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동서트레일의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코오롱FnC 김정훈 상무는
“코오롱스포츠는 1973년부터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고, 기술로 경험을 확장하는 일에 집중해왔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동서 트레일을 즐기는 모든 분들이 좀 더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트레일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산림청 김인호 청장은
“동서 트레일은 숲과 사람이 이어지고, 지역이 살아나는 상생의 길”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부∙기업∙국민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로, 세계가 주목하는 K-트레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