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고, 국내외 플랫폼 배송 결합...통합 풀필먼트 브랜드 성장 가속

2025-10-23     박현정 기자
풀필먼트 ‘품고’,국내외 플랫폼 빠른 배송 결합해 통합 풀필먼트 브랜드로 성장 가속/사진=품고

 

[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 운영기업 두핸즈(대표 박찬재)는 국내외 플랫폼의 빠른 배송을 결합하며 통합 풀필먼트 브랜드로 성장을 거듭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국내외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브랜드사들은 치열해진 플랫폼 경쟁 속에서 ▲재고 관리 ▲복잡한 물류 운영 ▲빠른 배송 경쟁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시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품고는 브랜드사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네이버 N배송을 비롯한 주요 국내 플랫폼의 빠른 배송 서비스부터 자사몰, 글로벌 빠른 배송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품고 서비스를 고도화 해왔다.

올해 8월부터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카페24 매일배송'과 아임웹 기반 자사몰을 대상으로 주7일 배송과 24시 주문 마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달에는 G마켓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G마켓∙옥션 셀러를 대상으로 '판매자 스타배송'을 지원하며 판매자들의 빠른 배송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실제 카페24 매일배송을 통해 '품고'를 도입한 A기업은 도입 한 달 만에 자사몰 가입자가 67%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빠른 배송이 고객 경험과 만족도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품고는 자사몰을 포함한 여러 판매 채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도 있도록 일원화하는 한편, 일본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를 통해 셀러들의 국내외 물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큐텐재팬 EFA(ebay fulfillment alliance, 이베이 풀필먼트 얼라이언스)의 공식 배송사로서 선정되어 큐텐재팬의 빠른 배송 서비스 ‘칸닷슈’를 제공하며 국내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3분기 누적 국내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 해외 물동량은 931% 증가해 전체 물동량이 56%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기존 고객사의 성장세와 함께 다양한 판매 플랫폼을 이용하는 신규 고객사 유입이 확대된 결과이다.

품고의 박찬재 대표는 "네이버 도착보장과 큐텐재팬의 칸닷슈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물류 운영 노하우와 인적∙물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남은 4분기에도 빠른 배송을 중심으로 성과 확대를 이어간다면 설립 이후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품고를 통해 더 많은 셀러가 국내외 플랫폼 물류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