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그, 국내 최대 바이오 전시회 ‘BIX 2025’ 첫 참가
전시기간 3일간 50개 이상 기업과 PoC 상담 진행…제약·물류 등 여러 업계에서 관심 받아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윌로그 바이오 콜드체인 안정성 확보 기술에 관심
[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AIoT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배성훈, 윤지현 각자대표)가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회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윌로그는 글로벌 수출 및 국내 바이오 의약품 운송, 보관에 대한 규제(KGMP·KGSP) 대응 모니터링 솔루션을 선보이며 수많은 업계 관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윌로그는 전시 기간동안 현장 부스에서 진행된 전문 컨설팅을 통해 50여 개 기업과 기술검증(PoC)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바이오 의약품 운송 및 제조·보관 시설 모니터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 솔루션 제공과 글로벌 규제 대응, 국제 운송 전 과정에서의 가시성 확보 방안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바이오, 의약품 특화 물류사, 운송사, 포워더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으로 윌로그와의 협업을 위한 많은 미팅 요청이 있었다.
행사 첫날 진행된 개막 행사에서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윌로그 부스를 방문해 바이오 의약품 콜드체인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윌로그의 데이터 기반 공급망 관리 기술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했다. 이승렬 실장은 K·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바이오소부장 핵심 기술로서 윌로그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났다.
행사 마지막 날에 배성훈 대표는 'AI를 활용한 바이오 소부장 동향 및 콜드체인' 전문 세션에서 'AIoT 기반 바이오 공급망 가시성(Supply Chain Visibility) 구현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배 대표는 윌로그의 IoT 센서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활용해 바이오 의약품 품질을 유지하고 공급망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공유하며 현업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윌로그는 특허받은 IoT 센서 디바이스로 온도, 습도, 충격 등 화물의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AI로 이를 분석해 물류 전 과정에서의 리스크를 예측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바이오 의약품 물류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반도체와 같은 민감 제품은 물론 식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윌로그 배성훈 대표는 "이번 BIX 2025에서 수많은 업계 관계자분들을 만나 K-바이오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법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의약품 공급망 안정성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