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약품, 길리어드 계약 호재에 주가↑

2025-09-30     박소란 기자
한미약품/촬영=이충원

[이슈앤비즈 박소란 기자] 한미약품이 경구 흡수 강화제 '엔서퀴다'의 글로벌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오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5% 오른 38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한미약품은 전날 장 종료 후 엔서퀴다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 권리를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에 부여하는 글로벌 기술 이전 계약을 길리어드, 홍콩 헬스호프파마(HHP)와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과 HHP는 계약 체결에 따른 선급금과 개발·허가·판매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취할 예정이다. 향후 제품 매출에 대한 로열티(경상 기술료) 역시 별도로 수취한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약일이 9월 29일이므로 약 35억원의 계약금은 회계적으로 3분기 인식할 수 있다"며 "실적 불확실성 해소로 임상 모멘텀(동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미약품에 대해 제약사 중 최선호주, 목표주가 52만원을 모두 유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