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글로벌 핵심 소비층 ‘MZ’ 소비감성 정조준

2025-09-25     박현정 기자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신상품/사진=세븐일레븐

 

[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글로벌 소싱의 전략화를 통한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젊은 소비층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소싱을 ▲세븐셀렉트(PB) 브랜드 강화 ▲경계없는 콜라보레이션 ▲스포츠 마케팅 ▲뷰티&패션 등과 함께 MD 혁신의 기본이 되는 주요 상품 추진 전략으로 삼아오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금까지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앞세워 ‘집 앞에서 편리하게 즐기는 글로벌 맛집’ 콘셉트로 상품 구색을 더욱 강화한다. 

세븐일레븐 아시아 지역(태국, 일본) 현지 인기 상품 6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일본 과자 3종과 마루짱라면, 그리고 태국 음료 2종으로 여행객과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들로 엄선했다.

일본 현지 인기상품인 ‘치로루초코 인절미모찌’는 고소하고 달콤한 인절미 초코 속에 쫄깃한 떡 젤리가 들어 있어 독특한 식감을 자랑하는 상품이다. 일본 현지에서 연간 100여 종 이상 출시되는 치로루 라인업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하는 인기 상품이다.

같은 시리즈의 ‘치로루초코 초코모찌’도 선보였는데 이 두 제품은 일본 여행 시 필수 쇼핑템으로 꼽히며, SNS 인증샷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높다. 여기에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 특히 사랑받는 일본의 시즌 한정 상품 ‘컨트리맘 꿀고구마(12입)’도 들여왔다.

'마루짱 모찌우동'도 오는 30일 새롭게 선보인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모찌가 쫀득하게 늘어나 먹는 재미를 주는 제품으로 일본 현지 편의점에서 여행객 필수 구매템으로 자리 잡은 인기 메뉴다. 지난해 선보인 마루짱유부우동과 튀김소바는 출시 한 달만에 15만개가 판매된 바 있다.

윤세영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장은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온 글로벌 소싱 전략이 MZ세대와 여행족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신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들이 국내에서도 세계 각국의 맛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