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외국인 대상 'Hana EZ 다국어채팅상담 서비스' 시행

2025-09-23     박현정 기자
/사진=하나은행

 

[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하나은행은 의사소통과 영업점 직접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Hana EZ 다국어채팅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외국인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은행 업무 전반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외국인 고객은 금융상품 이해 부족과 언어 장벽으로 서류 미비 등으로 지점에 재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서비스는 9개국 언어로 시작해 앞으로 16개국 언어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예금·적금·펀드, 모바일·인터넷뱅킹, 외환, 대출, 퇴직연금 등 주요 업무 전반을 다룬다. 외국인 고객은 상품 가입 전 필요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거나 필수 서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실제 상담원이 다국어 번역 솔루션을 활용해 상담을 진행한다.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업무 처리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하나은행은 기대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은 언어 장벽과 영업시간 제약으로 금융 이용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실제 상담원이 번역 솔루션을 활용해 모국어로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손님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하나은행의 서비스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