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수원, 발전소 청소년 웹툰창작스쿨 ‘아이水크림’ 성과발표회 열어

수력·양수발전소 인근 청소년 웹툰작가 체험 기회 제공

2025-09-19     배대은 기자
19일 한강크루즈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 청소년 웹툰창작스쿨 ‘아이水크림’ 성과발표회에서 참가 학생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19일 청소년 웹툰창작스쿨 ‘아이水크림’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한강크루즈에서 열린 이번 발표회는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수력, 양수발전소 주변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 '아이水크림' 시행의 성과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아이水크림’은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수력·양수발전소 주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원사업이다.

한수원은 최근 ‘케이팝데몬헌터스’로 인기가 급상승 중인 웹툰 크리에이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8개 수력·양수발전소(춘천·청평·양양·청송·예천·산청·무주·삼랑진) 인근 청소년 총 12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웹툰 제작을 위한 기본 교육을 비롯해 인기 웹툰작가들로부터 스토리 구성, 캐릭터 설정, 디지털 드로잉 등의 웹툰 전 과정에 대한 실습을 받았다.

이와 함께 교육 마지막에는 ‘수력·양수발전’을 주제로 한 웹툰을 완성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유명 웹툰 ‘소녀의 세계’ 모랑지 작가의 강연과 ‘경기국제 웹툰페어’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성과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웹툰을 상영하고, 우수 학생 22명(대상 1명, 최우수상 7명, 우수상 7명, 장려상 7명)에게 한수원 사장상을 수여했다.

정병수 한국수력원자력 수력처장은 “학생들이 직접 수력·양수발전소 관련 웹툰을 제작해 보며 지역에 있는 발전소의 중요성을 깨닫고, 웹툰 창작 교육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앞으로도 수력·양수발전소 주변 지역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더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