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안동시와 맞손…지역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

[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쿠팡은 경북 안동시와 협약을 맺고 안동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를 돕는다고 18일 밝혔다.

쿠팡과 안동시는 지난 17일 쿠팡 본사에서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김형동 국회의원, 권기창 안동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쿠팡은 이번 협약으로 안동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입점 컨설팅을 제공하고, '착한상점'을 통해 '안동시 소상공인 제품 상생기획전'을 운영한다.

착한상점은 전국 중소상공인과 농수축산인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상설기획관으로, 2022년 8월 론칭 이후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안동시 소상공인들은 경기 침체와 지난 3월 경북 산불 피해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쿠팡과 안동시는 온라인 입점에 관심 있는 소상공인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존 입점 업체의 제품을 모아 상생기획전을 통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안동 지역 소상공인들이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