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트, AI 기반 '서베이' 기능 출시

AI가 단 1분 만에 목적에 맞는 질문 생성, 실시간 결과 분석 제공 HR 리더의 직원 생산성·리텐션·업무 만족도 파악 지원해 글로벌 조직 통합 및 성과 창출 기여

2025-09-17     박현정 기자
리모트 서베이(Surveys) 출시/사진=리모트

 

[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글로벌 HR 플랫폼 '리모트(Remote)'는 AI 기술을 통해 빠르게 직원 피드백을 수집하고, 이를 조직 전체의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는 '서베이(Surveys)' 기능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HR 리더들은 이제 불과 1분 만에 조직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직원 경험 조사를 시행하고, 아이디어에서 즉시 인사이트를 도출해낼 수 있다.

서베이는 AI 기반의 설문 생성과 설문 결과 분석을 지원한다. HR 리더나 담당자가 설문 진행 목적과 타깃 대상, 예상 시간 등을 자연어로 입력하기만 하면 AI가 단 1분 만에 질문지를 생성한다. HR 리더가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수정하거나, 직접 설문지를 작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각 항목에 대한 답변 선택지도 AI를 활용해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설문 결과에 대한 실시간 분석과 취약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기업이 민첩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개선된 직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모트의  '2025 글로벌 인력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3,650명의 비즈니스/HR 리더 중 86%가 자신이 속한 회사에서 글로벌 인재를 고용 중이라고 답했으며, 한국 기업의 경우 91%가 그렇다고 답했다.

사업 확장에 따라 글로벌 고용은 전 세계적으로 불가피한 현상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국적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은 국가나 장소에 관계없이 모든 직원에게 일관되면서도 만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직원 경험 조사는 글로벌 직원들의 다양하면서도 공통된 요구사항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줘 빠른 조직 통합과 성과 창출에 기여한다.

리모트 서베이는 수일에서 수주가 소요되던 직원 경험 설문 기간을 획기적으로 감소할 뿐만 아니라 비용 역시 크게 절감한다. 또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직원 생산성, 리텐션, 업무 만족도와 관련한 리스크를 조기에 파악하고, 기업이 해당 지표를 빠르게 개선해 글로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베이는 리모트 HRIS에 내장돼 있어 불필요한 추가 작업이나 보안 위험성에 대한 걱정 없이 즉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리모트는 서베이 출시와 더불어 기업의 글로벌 인력 관리를 더욱 간소화하는 세 가지 기능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먼저, 급여(Payroll) 솔루션을 확장성 높은 글로벌 급여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신규 채용, 급여 변동, 비용 처리 등에 맞춰 급여 지급을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급여 솔루션은 구조화된 평가, 다단계 승인, 사전 급여 편차 확인, 비용 및 회계 보고, 자동 법정 납부 같은 기능을 제공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 인력 추가나 규제 관련 리스크 없이 글로벌 급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모트 HRIS의 자동화와 워크플로우 기능이 확장됐다. 직무 및 국가별로 맞춤형 설계를 해야 하는 온보딩 같은 반복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HR팀이 더욱 빠르게 일관된 직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기업 내에서 새로운 채용 요청 발생 시, 해당 내용이 기업의 전반적인 채용 계획 및 인력 계획과 직접 연결되도록 지원한다. 올해 연말까지 AI 기반의 워크플로우 생성 기능을 추가해 관리자가 자연어로 내용을 입력하면 HR 프로세스가 자동 구축되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온디맨드형 '리모트 모빌리티(Remote Mobility)'도 출시했다. 전 세계 직원들의 이민, 이주, 출장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에 일부 사용자에게 제공돼 이미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인정받았으며, 현지 법률 파트너 및 사내 전문가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와 장애 요인을 사전 안내함으로써 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