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웹툰-디즈니 협업 소식에 웹툰주 나란히 상승

2025-09-16     박소란 기자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고판에 등장한 웹툰엔터테인먼트/사진=연합뉴스

[이슈앤비즈 박소란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새 만화 플랫폼을 만든다는 발표에 힘입어 국내 웹툰 관련주가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미스터블루는 오전 9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71% 오른 1천8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랩(10.43%)과 탑코미디어(6.19%) 등도 급등했다. NAVER는 0.85% 상승했고, 키다리스튜디오(2.18%), 디앤씨미디어(1.25%) 등 웹툰주로 분류되는 다른 종목도 강세다.

앞서 웹툰 엔터는 미국 시간으로 15일 디즈니와 새 디지털 만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비구속적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랫폼 개발 협력을 위해 디즈니는 웹툰 엔터의 지분 2%를 인수하기로 했으며,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웹툰 엔터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8% 넘게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