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중대재해 예방 지원사업’ 확대 추진, 안전 역량 강화

협력사 안전관리 수준 향상해 산업재해 감축

2025-09-15     배대은 기자
15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력사 중대재해 예방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15일 ‘중대재해 예방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력사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15개 협력사 지원을 시작으로 진행 중에 있다.

한수원은 '안전은 비용이 아닌 투자'라는 정부의 정책기조와 발맞춰 20개 협력사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전문 로펌(법무법인 대륙아주) 및 안전전문기관인 대한산업보건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한수원은 협력사의 안전관리 체계가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부합하는지 종합적으로 점검해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안전보건경영방침과 전담 조직, 위험성평가 등 관리 체계가 잘 갖춰져 있는지를 진단하고 미흡한 부분은 컨설팅을 통해 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를 통해 협력사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산업안전문화 확산과 중대재해 예방에 앞장설 방침이다.

김상우 한국수력원자력 안전경영단장은 “협력사의 안전이 곧 한수원의 안전”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법적 기준을 뛰어넘는 선도적인 안전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