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런던지점, 영국 금융당국 파생상품 영업인가 획득

2025-08-19     김하성 기자
/사진=신한은행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신한은행 런던지점이 영국 금융감독청(FCA)과 건전성규제청(PRA)으로부터 고객 대상 파생상품 영업을 위한 VoP(Variation of Permission)를 획득했다.

1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인가로 런던지점은 기존 범위를 넘어 영국 및 국제 금융시장에서 직접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파생상품 영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VoP 승인은 재무 건전성,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체계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만 가능하다. 

신한은행 런던지점은 올해 1월부터 글로벌자본시장(GCM) 데스크를 신설해 자금, 유가증권, 외환(FX)·파생 부문을 통합 관리해왔다.

신한은행 런던지점은 올해 1월부터 'GCM(Global Capital Market) 데스크'를 운영하며 자금·유가증권·FX/파생부문을 통합 관리해왔다. 이번 승인으로 금리·환율 등 다양한 파생상품 거래 기반의 맞춤형 헤지 솔루션 제공 역량이 강화됐으며, 신한금융그룹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업도 확대될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승인 획득으로 런던지점의 상품·서비스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고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다”며 “현지 고객 대상 원화 대가 FX/파생상품 영업도 적극 추진해 한국 외환시장 구조 개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