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 다운로드'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 메인 화면 개편...'개인화 중심'

[이슈앤비즈 박소란 기자] AI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를 운영하는 이팝소프트(대표 김우준)가 사용자 친화적인 UI/UX 강화를 위해 앱의 메인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 개개인의 학습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사용성 개선이 핵심이다. 주요 변경 사항은 ▲홈 화면 개편 ▲학습 통계 탭 신설 ▲전체 학습 탭 신설 등이다.  

기존 말해보카 앱은 어휘, 문법, 리스닝 학습이 하단 바에 탭 형태로 나열된 구조였다.

그러나 회화 표현 학습 등 새로운 학습 모드가 꾸준히 추가되면서, 바 구조에만 의존하기보다 홈 화면의 개인화를 시도했다. 이번 개편으로 사용자는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학습 기능을 홈 화면에 즐겨찾기로 등록해 자신만의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구성할 수 있다.

왼손잡이 사용자를 위해 버튼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사용자 경험의 세심함을 더했다. 

신설된 ‘학습 통계’ 탭에서는 기간별·학습별·어휘력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기간별 통계에서는 일간, 주간, 월간 학습량은 물론 연간 학습 일수와 시간, 평균 학습량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학습별 통계에서는 어휘 등 영역별 학습 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어휘력 통계로 학습한 어휘 수나 이해도, 대한민국 사용자 대비 본인의 어휘력 수준 등을 확인 가능하다.

‘전체 학습’ 탭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문장’, ‘내가 만든 단어장’, ‘AI 질문 답변 모아보기’ 등 개인화된 학습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또, 앱 내 수록된 단어·문법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단어 사전’과 ‘문법 사전’ 기능도 함께 제공하여 학습 편의성이 더욱 강화됐다.

이번 UI/UX 개편 외에도 말해보카는 올 상반기 ▲위젯 기능 출시 ▲연속 학습일 기록 기능 도입 ▲사용자 학습 패턴에 따른 맞춤형 푸시 메시지 강화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학습 지속성과 몰입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이팝소프트 김우준 대표는 “영어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라며 “말해보카는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난이도의 콘텐츠를 제공할 뿐 아니라, UI/UX도 각자의 학습 스타일에 맞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말해보카는 "게임 개발자 출신들이 만든 영어 학습 앱으로, 게이미피케이션 요소와 교육을 조화롭게 결합해 사용자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7월 누적 다운로드 8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