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온라인서 '베이비 페어' 개최

2025-08-13     박현정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0층 아동전문관 전경/사진=신세계백화점

 

[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출산율 회복세에 발맞춰 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베이비페어'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모차, 발육용품, 신생아 의류 등 50 여개 유아동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60% 할인과 금액대별 사은품, 단독 특가, 체험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 비욘드신세계,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같은 기간 동시 진행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출생아 수는 10만 6048명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특히 4월 한 달 출생아 수는 2만 717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8.7% 늘며 1991년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아동 상품 수요 확대와 맞물려 백화점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 아동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0%, 프리미엄 아동 장르는 13% 성장했다. 출산율 증가와 함께 'VIB(Very Important Baby)'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자녀를 둔 부모는 물론 이모·삼촌 등 가족과 지인의 선물 구매 빈도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

강남점에서는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부가부'를 품목별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국내에서 강남점에만 단독 입점한 네덜란드 럭셔리 아기띠 브랜드 '아티포페'는 같은 기간 전 품목 5% 할인 혜택과 함께, '자이가이스트 아기띠' 구매 고객에게 스페셜 기프트를 증정한다.

유모차, 발육용품 구매 고객을 위한 사은행사도 준비됐다. 블루독베이비, 밍크뮤, 압소바, 싸이벡스, 바베파파, 에그 등에서는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광주점과 센텀시티점 이벤트홀에서는 국내 최대 육아 전문 박람회 '코리아 베이비페어'와 협업한 컨벤션형 베이비페어가 열린다. 광주점에는 30개, 센텀시티점에는 22개의 브랜드 부스가 마련되며, 베베루나, 베이비브레짜, 디프락스 외 그간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없던 유아동 인기 유모차, 카시트, 발육 용품 브랜드를 접할 수 있다.

대구점은 8월 14~19일 신세계 제휴카드로 아동 단일 브랜드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토틀러 클래식 콘서트' 티켓을 증정한다. 온라인 채널에서는 싸이벡스, 오가닉맘, 슈슈앤크라 등 인기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출산율 회복세와 함께 성장하는 신생아 상품 시장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담은 베이비페어를 준비했다"며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혜택까지 더해 예비 부모와 선물 구매 고객 모두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