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명동서 '제1회 KEPCO 에너지 신기술 사업화 대전' 개최
기술사업화 전방위 지원해 에너지 혁신 생태계 조성 한전 신기술 사업화 우수사례, 유망기술 BM 콘테스트 산업부장관상, 한전사장상 수여, 2026 CES 참관 등 제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11일 '제1회 KEPCO 에너지 신기술 사업화 대전'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명동 커뮤니티 마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혁신적인 에너지 신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한전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한전 기술혁신본부장과 한국표준협회,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 관계자 등 약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전은 한전의 기술이전을 받아 사업화 중인 기업 중 우수성과를 보인 에너지 신기술 사업화 우수사례와 한전이 제시한 유망 에너지 신기술을 활용한 우수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BM 콘테스트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행사에는 총 45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1차 및 2차 평가를 통해 우수사례 분야 3개 기업, BM 콘테스트 분야 5개 기업이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은 약 2주간의 역량강화 캠프 후 최종경연에 참여 했다. 한전은 사내외 전문가와 대국민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순위를 결정했다.
이날 심사에는 한국에너지공대, 연세대, 한양대 등 대학생 10명이 참여해 청년층의 에너지 신기술 사업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에너지 신기술 사업화 우수사례 분야에는 ▲대상 '씨앤유글로벌' ▲최우수상 '송암시스콤'·'렉스이노베이션'이 수상했다.
유망기술 활용 BM 콘테스트 분야에는 ▲대상 '스탠다드에너지' ▲최우수상 '에이티비랩'·'아올시스템' ▲우수상 '와트'·'피레타'가 선정됐다.
대상에는 산업부 장관상, 최우수상에는 한전 사장상이 수여됐으며, 기업 부상으로는 '2026 CES' 참관과 사업화 자금이 지원됐다.
한전은 향후 수상기업에 전력연구원 전문가와 1대1 매칭을 통해 기술이전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판로 확대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신기술 전시회인 BIXPO 전시 참가 등 기술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문일주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은 “앞으로도 매해 '에너지 신기술 사업화 대전'을 개최해 한전이 보유한 유망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고 활발한 기술사업화를 통해 신시장을 개척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