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NH농협·Sh수협등 은행권 앞다퉈 전국 영업점 ‘무더위 쉼터’개방

고령층, 에너지 취약계층 등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마련

2025-07-11     김하성 기자
/사진= IBK기업은행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불볕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IBK기업은행을 비롯, NH농협·Sh수협·전북은행등 은행권이 앞다퉈 전국 영업점에 ‘무더위 쉼터’를 개방하고 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연일 기록적인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8월말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키로 했다.

무더위 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점 내 상담실 및 고객 대기장소 등을 활용해 운영되며 은행 업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더위를 식히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용고객의 쾌적한 휴식을 위해 시원한 생수 등 편의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의 전국 564개 영업점이 이번 무더위 쉼터에 참여하며 폭염이 지속될 경우 운영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 속에 고객과 지역 주민들이 잠시나마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도 지난 9일부터 혹서기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9월 30일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점 내 대기공간 등을 활용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로 운영된다. 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폭염에 지친 국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무더위 쉼터를 마련했다"며 "올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부담 없이 가까운 농협은행을 방문해 잠시나마 편안한 휴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h수협은행은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영업점 내에 '폭염사고 예방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수협은행은 영업점에서 휴식을 취하는 방문객에게 시원한 생수도 무료로 제공한다.

앞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영업점 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해 온 전북은행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난달 23일부터 전국 영업점의 고객 상담실과 객장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전북은행 무더위쉼터는 영업점 운영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가능하며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