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스랩, '스타트업 스케일업 파트너' 쉬벤처스 메인 파트너 2인 영입
‘컴퍼니빌더’ 쉬벤처스 메인파트너 2인 원더스랩 합류 하이수 CSO, 이혜린 COO 선임…’AI직원 서비스’ 생태계 확장 가속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기업 맞춤형 AI에이전트 전문 개발기업 원더스랩은 스타트업 스케일업 파트너 '쉬벤처스(She Ventures)'의 컨퍼니빌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하이수, 이혜린 메인 파트너 2인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더스랩 하이수 CSO(전략총괄)와 이혜린 COO(운영총괄)는 다양한 분야의 초기 기업 성장을 실무에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원더스랩의 전략 수립과 운영 고도화를 이끌 예정이다.
신임 하이수 CSO는 삼성전자와 글로벌 컨설팅사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를 거쳐 여성 헬스케어 스타트업 '더패밀리랩' 대표를 역임한 전략 전문가다.
연세대 경영학과와 시카고 부스 MBA를 졸업한 하 CSO는 원더스랩에서 스케일업 전략, 자금조달, IR 및 대외 파트너십을 총괄한다.
함께 합류한 이혜린 COO는 육아상담 플랫폼 '그로잉맘'을 공동 창업해 매각까지 성공적으로 이끌고, 이후 자란다 아이성장연구소 운영 리드, 다올투자증권 등을 거친 데이터 기반 운영 전문가다. 이 COO는 조직 운영, 업무 고도화, PMF(Product Market Fit) 실행력 강화를 통해 원더스랩의 ‘실행형 AI직원 서비스’ 확산을 실질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이번 인사 강화는 원더스랩이 최근 이어온 성과 기반 스케일업 흐름의 연장선이다.
원더스랩은 지난해 말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기술성과 시장성을 입증했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받는 '마중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용보증기금의 리틀펭귄 스타트업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기술 역량 측면에서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R&D 기반을 고도화했으며 B2B 영업을 위한 기업교육 강화를 위해 스토리텔링 특화 AI 교육 기업 '프롬(PROM)'을 흡수하는 등 실행형 AI직원을 중심으로 빠르게 사업 기반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 여러 AI직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마스터AI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도입부터 온보딩, 협업, 데이터 축적까지 이어지는 실행형 AI직원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고객사는 단일 기능 중심의 자동화를 넘어 여러 AI직원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디지털 조직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원더스랩 한의선 대표는 "AI직원이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실제 팀원처럼 일하려면 전략과 실행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며 "이번 인재 영입은 원더스랩의 기술과 고객 경험을 연결하는 강력한 성장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더스랩은 기업 맞춤형 AI에이전트 전문 개발기업이다. 원더스랩은 △작가 AI '원더스토리', △보조변호사 AI '원더로우', △디자이너 AI, △마케터 AI 등 다양한 직군의 실행형 AI직원을 개발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실제 문서를 작성하거나 플랫폼에 내장돼 사용자의 작업 흐름에 직접 개입하며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