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티스, 일본 LogiDyne과 병원물류시장 공동 진출 MOU 체결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디지털 병원 물류 솔루션 기업 루벤티스(Lubentis)는 일본 물류 컨설팅 전문기업 로지다인(LogiDyne)과 일본 병원 물류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로지다인은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병원 물류 컨설팅에 특화된 기업이다.
루벤티스는 클라우드 기반 물류 SaaS 플랫폼 ‘스톡플로우’(Stockflow)의 WMS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 병원 물류 시스템 구축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일 병원 물류 차세대 모델의 융합과 동남아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협력 내용에는 ▲병원 물류 통합 시스템 구축 ▲파일럿 병원 공동 프로젝트 수행 ▲동남아 진출 고도화 기술 협력 등이 포함된다.
루벤티스 측은 “처방–청구–발주–납품–검수–정산까지 이어지는 병원 물류 전 과정을 통합하는 구조적 이해와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내외 물류 연계를 위한 핵심 시스템을 제안하고 있다.
통합물류 구축에는 루벤티스의 병원 물류 수행 경험을 반영한 병원 물류의 표준화, 통합화, 자동화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병원 물류를 단순한 자재 이동이 아닌, 처방단계부터 시작되는 행위 기반 청구 시스템으로 확대 정의하고,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기술 요소를 중심으로 공동 설계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첫째, 처방 기반의 자동청구 프로세스는 ▲진료재료 및 의약품의 처방 입력 후, 자동 청구 및 발주 연계 처리 ▲청구 데이터 기반으로 납품·검수·계산서 발행·정산까지 무중단 연결 프로세스 구축키로 했다.
둘째, 처방코드–물품코드 간 매핑 체계는 처방단위→재고단위 환산지수 관리, 병원별 코드 매핑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셋째, 물류 창고 및 재고관리 체계 통합은 OCS(처방시스템)와 시스템적으로 인터페이스화로 일원화한다.
진료과에서 처방과 병동에서 모든 처방및 처치는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되어 자동으로 물류 시스템으로 들어온다.
수작업으로 운영하면 정보의 단절, 실시간 조회나 검색이 안되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오류가 많이 발생하는데 루벤티스의 차세대 인텔리전스 물류시스템을 활용하여 근본 문제를 해결키로 했다.
루벤티스 오상규 대표는 “소규모 병원은 수기 업무가 가능하지만 종합병원 및 대형병원이 사용하는 의료 물품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전산화, 디지털화, 표준화를 통한 운영이 필수 요소”라며 ”병원 물류는 생명과 직결된 필수 분야다. 단순 창고관리 시스템으로는 절대 대응할 수 없다. 행위 기반 처방집계, 유효기간 중심 재고관리, LOT 기반 이력 추적까지 병원 특화 기능이 통합된 물류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