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드비’, ‘달램’등 기업 복지 플랫폼...맞춤형 복지로 조직문화에 활력 불어 넣어 '주목'

모바일쿠폰부터 심신 케어, 원데이클래스까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

2025-06-12     김하성 기자
 /사진=센드비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기업 복지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단순한 현금성 지원이나 일률적인 혜택을 넘어, 임직원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복지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모바일쿠폰 발송 플랫폼 ‘센드비’, 통합 웰니스 케어 ‘달램’, 원데이클래스 출강 서비스 ‘솜씨당Biz’는 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서 각광을 받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솔루션은 운영자의 실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구성원의 만족도와 몰입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조직의 내일을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복지 플랫폼을 점검해 본다.

◆ 임직원 모바일쿠폰 선물 플랫폼 ‘센드비’

명절·생일·근로자의 날 등 특별한 날이면 많은 인사총무 및 복지 담당자들은 임직원을 위한 선물 준비에 나선다. 

최근에는 간편하고 신속하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는 모바일쿠폰 기반의 선물 복지가 각광받고 있다.

㈜윈큐브마케팅이 운영하는 ‘센드비’는 기업이 모바일쿠폰을 손쉽게 대량 발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B2B 플랫폼이다. 현재 약 3000여 종의 쿠폰이 등록되어 있으며 프랜차이즈 카페, 편의점, 백화점, 문화생활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른다. 천 원 이하 소액부터 십만 원 이상 쿠폰까지 금액대도 폭넓어 기업은 복지 예산에 맞춰 선물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복지 담당자는 원하는 모바일쿠폰을 선택한 뒤, 주문 페이지에서 수신자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임직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직접 작성할 수 있으며 기념일·감사·경조 등 상황별로 준비된 다양한 디자인 템플릿도 함께 활용 가능하다.

발송 시간과 결제 수단을 선택하고 결제를 완료하면 선택한 쿠폰이 문자(MMS) 또는 카카오톡을 통해 임직원의 모바일로 발송된다.

센드비는 주문부터 결제, 발송까지 모든 절차가 하나의 페이지에서 이루어지며 쿠폰 1종을 최대 1000명에게 동시에 보낼 수 있다. 임직원은 받은 쿠폰을 가까운 매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 또한 높다.

복지 담당자를 위한 대시보드 기능도 제공된다. 주문 내역과 증빙 요청 내역을 간편하게 관리하고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견적서도 즉시 발급 가능하다.

센드비에서 임직원 선물용으로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은 ‘비초이스 쿠폰’이다. 이 쿠폰은 수령자가 원하는 선물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의 쿠폰에 백화점 상품권, 커피 기프트카드, 편의점 쿠폰 등 다양한 옵션이 포함돼 있다. 임직원은 그중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을 고르면 해당 품목이 최종 발송된다. 실용성이 높고 만족도 또한 뛰어나 기업 복지 선물로 특히 많이 활용된다.

/사진=㈜헤세드릿지

 

◆ 건강한 조직을 위한 맞춤형 웰니스 플랫폼 ‘달램’

 임직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돌보는 ‘웰니스’ 복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결근율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단순한 비용이 아닌 전략적 ‘투자’로 인식하고 있다. 

㈜헤세드릿지의 B2B 웰니스 서비스 브랜드 ‘달램’은 임직원을 위한 통합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달램의 프로그램은 크게 멘탈케어와 바디케어 두 가지로 나뉘며, 임직원의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건강을 함께 돌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멘탈케어는 정서적인 어려움이나 직무 스트레스, 번아웃, 대인관계, 진로 문제 등 다양한 고민을 가진 임직원에게 1:1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500여 개의 제휴 상담센터에서 전문 상담가와 대면 상담이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화상 또는 전화 상담도 선택할 수 있다.

바디케어는 ‘달램핏’과 ‘교정테라피’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피지컬 전문가가 직접 기업에 방문해, 임직원의 신체적 피로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정테라피는 물리치료사가 임직원에게 1:1 케어를 제공하며,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자세 교정에 중점을 둔다. 달램핏은 바디워크 전문가가 호흡, 명상, 전신 스트레칭 등 단체 활동을 이끌어 신체 이완과 컨디션 회복을 돕는다. 임직원은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이용 가능한 달램 전용 예약 페이지를 통해 바디케어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달램은 기업 맞춤형으로 제작된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전용 사이트를 제공한다. 복지 담당자를 위한 관리 기능도 함께 제공돼 ▲서비스 이용 현황(이용 인원 및 건수) ▲임직원 이용자 분석(성별, 연령대, 직급, 부서별) ▲상담 주제 및 주요 호소 문제 등 운영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솜씨당컴퍼니

 

◆ 기업·기관 대상 원데이클래스 출강 플랫폼, ‘솜씨당Biz’

 최근 기업 복지의 흐름은 단순한 혜택 제공을 넘어 임직원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취미 기반 프로그램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복지 담당자의 입장에서 직원들의 취향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강사를 섭외하며 일정과 장소까지 조율하는 일은 쉽지 않다.

국내 최대 취미·여가 플랫폼 ‘솜씨당’을 운영하는 ㈜솜씨당컴퍼니가 선보인 기업 전용 서비스 ‘솜씨당Biz’는 이러한 부담을 덜어줄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사내 출강 클래스부터 취미키트까지 약 160개 이상의 취미 프로그램을 한곳에 모았다. 복지 담당자는 큐레이션된 목록을 비교해보며 임직원에게 가장 적합한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사내 출강 클래스는 캔들 만들기, 가죽 카드지갑 제작, 비즈 공예 등 창작 중심의 프로그램을 전문 강사가 직접 기업에 방문해 진행하는 방식이다. 회의실이나 사내 강당 등 공간만 마련돼 있다면 별도의 섭외 과정 없이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

임직원들은 익숙한 환경에서 편하게 참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프로그램 강사들은 모두 검증을 거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어 신뢰도 또한 높다.

장소 확보가 안 되거나 강사 초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취미키트만 신청해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DIY 재료와 준비물로 구성된 키트가 회사로 배송되며, 임직원은 가이드 영상을 보며 자유롭게 만들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솜씨당Biz는 공방 체험, 연극·전시 관람 등 외부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솜씨당Biz는 기획, 예약, 상담까지 모든 단계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복지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원하는 클래스의 결제 페이지에 접속하여 기업 인원수와 지역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30분 내로 견적서와 클래스 소개서가 이메일로 전달된다. 이후 3일 이내 전담 매니저가 상담을 진행하며 이 과정에서 직원 취향을 반영한 맞춤 프로그램 구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