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국제표준 성과 이은 기원테크, 일본 IT Week서 '아시아 이메일 보안 청사진' 제시

단순 이메일 보호 넘어 진단·교육·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 선보여 '국제표준 기반 이메일 보안 기술의 미래' 세미나 성황리 개최... 현지 전문가 100명 이상 참석 ITU-T X.1236 기반 기술로 일본 시장 공략... 아시아 이메일 보안 생태계 구축 나서

2025-05-09     김하성 기자
기원테크가 Japan IT Week Spring 2025에 참가했다. /사진=기원테크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국제표준 이메일 보안 전문기업' 기원테크는 일본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코스모 글로벌과 함께 일본 최대 IT 비즈니스 전시회인 'Japan IT Week Spring 2025'에 참가해 국제표준 기반 이메일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Japan IT Week Spring은 디지털 전환, 디지털 마케팅 등 12개 IT 엑스포가 동시에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의 IT 종합 전시회로, 올해는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됐다. 

기원테크는 이번 행사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최신 이메일 보안 국제표준인 ITU-T X.1236을 준수한 통합 이메일 보안 플랫폼이 비즈니스 이메일에 미치는 영향을 공개하며 현지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기원테크가 전시한 올인원 이메일 보안 플랫폼은 ITU-T X.1236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ITU에서 세계 최초 표적형 이메일 공격에 대한 보안 국제표준으로 기원테크 글로벌 표준팀 주도로 개발되어 2023년 11월 제정) 의 모든 요구사항을 하나의 엔진에 통합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플랫폼은 수신부터 발신까지 이메일 흐름 전체를 보호하는 3중 필터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기원테크가 일본 현지 솔루션 파트너인 코스모 글로벌과 공동으로 진행한 '국제표준 기반 이메일 보안 기술의 미래' 세미나에는 100명 이상의 현지 보안 전문가와 IT 관계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특히 표준화된 이메일 보안 체계가 일본 기업들의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 큰 호응을 보였으며 세미나 이후 기원테크와 코스모 글로벌 공동 부스에는 파트너십 및 기술 협력 문의가 쇄도했다.

기원테크는 코스모 글로벌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 Japan IT Week 참가를 발판으로 일본 현지에서의 표준 정착과 빠른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ITU-T X.1236 국제표준을 일본어화하고 현지 규제 및 업무 관행에 맞게 최적화함으로써 일본 고객들이 쉽게 표준 기반 보안체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코스모 글로벌과 함께 일본 내 파트너사들과 협력하여 이메일 보안 생태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기원테크 김동철 대표는 "일본은 업무상 이메일 활용도가 매우 높으며 수천 건의 피싱 이메일 공격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메일 보안 국제표준의 채택과 상용화에 최적화된 시장"이라며 "코스모 글로벌과의 협력을 통해 ITU 표준 준수 제품과 서비스의 패키지 제공으로 일본 기업들이 이메일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일본 IT Week 2025 참가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국제표준 이메일 보안의 우수성을 알린 기원테크는, 향후 코스모 글로벌과 함께 일본을 중심으로 투자자와 기업 고객, 리셀러들에게 국제표준의 가치와 사업적 기회를 증명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한국 기업의 위상 강화와 동시에 아시아 지역 이메일 보안 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