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일 스타트업 대상 창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800개 창업기업 지원 

2025-04-01     김하성 기자
/사진=서울시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서울시는 오는 4일 서울창업허브 공덕 콘퍼런스홀에서 서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서울시 창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의 창업 생태계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시는 총 265억 원을 투입해 올해 약 800개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입주 지원 ▲R&D 지원사업 등을 소개하며, 서울창업허브 협력 기관 5개사도 참여해 창업기업에 유용한 프로그램을 안내할 예정이다.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으로, PoC(기술실증) 및 사업화 과제를 위한 자금 지원과 후속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은 약 350개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것으로, 현지 법인 설립 및 박람회 참가를 포함한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사무공간은 물론 입주 이후 네트워킹과 투자 연계,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올해는 서울창업허브 공덕, 창동, 성수, M+ 등 23개 창업지원시설에서 총 440여 개 기업에 입주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기술·신제품 개발 촉진하기 위한 R&D도 지원한다. 올해 총 41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을 필두로 한 글로벌 기술 대전환 시기에 대응하고,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혁신기술의 발굴, 개발, 실증, 시장진출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설명회는 무료이며, 사전 참가 신청으로 진행된다.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참석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창업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창업기업들이 서울시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들이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