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쏘카, '이재웅 공개매수' 배경 의혹에 장초 반 8%대 급락

2025-03-17     김하성 기자
한국거래소 전경/사진=이슈앤비즈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이재웅 전 대표 측의 주식 공개매수로 주가가 급등했던 쏘카가 공매매수 배경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17일 장 초반 주가가 8%대 급락하고 있다.

오전 9시 52분 기준 쏘카는 전장 대비 8.18% 내린 1만5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초 주가는 한때 10.15% 급락한 1만5050원까지 떨어졌다.

앞서 지난 14일 이 전 대표가 소유한 벤처캐피탈업체 에스오큐알아이는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쏘카 보통주 17만1429주(지분율 0.52%)를 주당 1만75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고했다.

당일 쏘카 주가는 17.87% 급등한 1만6750원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에따르면 에스오큐알아이가 공개매수에 나서기 전 수 차례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공개매수를 통한 주가 부양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