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 17기 모집...혁신성장 분야 스타트업 90개 선발

2025-03-13     김하성 기자
/사진=신용보증기금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신용보증기금이 오는 26일까지 제17기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13일 신보에 따르면 이번 모집 대상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 사업을 영위하는 3년 이내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이다.

신보는 총 5개 전형에서 90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넷제로 챌린지X 전형을 신설해 탄소중립·녹색성장 분야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인 ‘넷제로 챌린지X’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민간, 정부 등 29개 기관이 협력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 분야 혁신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전을 제공한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의 축적된 창업기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을 단계별로 제공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민간 창업기획자(AC)와 함께 비즈니스모델 진단 및 성장 전략 수립 등 기업 특성에 맞는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보는 보증·투자, 해외진출·창업공간 입주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는 자체 투자유치 플랫폼인 ‘유커넥트(U-CONNECT)’ 데모데이 행사 참여 기회와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한 성장단계별·기업특성별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스타트업 네스트는 16기까지 총 8524개의 기업이 응모해 평균 경쟁률 6.3대1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모집에 미래 성장성과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신보 홈페이지, 정부 창업지원 포털 'K-스타트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신보ON-Biz’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