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MOU 체결후 이틀째 주가 강세 장초반 13%대 급등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공장자동화 및 자율이동로봇(AMR) 전문기업 티로보틱스의 주가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대규모 물류 자동화시장 공략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는 소식에 전날 상한가로 직행한데 이어 12일에도 장초반 13% 이상 올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서 티로보틱스는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85% 상승한 1만414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티로보틱스는 전날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대규모 물류자동화 로봇시장 공략을 목표로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갖춘 로봇기술, 솔루션 개발 역량과 티로보틱스가 쌓은 중대형 AMR 개발, 공급 경험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고객 맞춤형 로봇 기술 및 솔루션을 개발 역량과 운영 경험 등을 공유해 국내 및 글로벌 로봇 및 물류자동화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생산성 향상과 품질 관리 개선, 비용 절감 등을 위해 대규모 물류자동화 로봇 기술 및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고 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 및 클린룸 등 관련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이정호 레인로우로보틱스 대표는 “티로보틱스의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 분야의 자동화 공정에서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가 자사의 로봇 플랫폼 기술에 더해져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조 및 물류 공정에 최적화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는 “양사는 스마트공장 물류자동화 분야에서 각각의 강점을 갖고 있어 협력을 통한 제품 경쟁력 향상과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