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서울 코엑스서 개막...22개국 570개 기업·기관 참여

22주년 맞은 아시아 최대 교육·에듀테크 전문 박람회 AIDT(AI Digital Textbook)와 학교 공간 재구조화 중심의 미래 교육 방향 제시 제8회 ‘국제 교육 콘퍼런스(EDUCON 2025)’ 동시 개최

2025-01-15     김하성 기자
/사진=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포스터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제 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The 22nd Korea Educational Technology & Contents Fair, 이하 Education Korea 2025)’가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 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교육·에듀테크 전문 박람회로, 22개국 57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교육에 혁신을 더하다(Education toward Innovation!)’를 주제로, AI 디지털 교과서(AIDT)와 학교 공간 재구조화를 중심으로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레고에듀케이션, 클래스팅 등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미디어, 미래엔, 비상교육 등 국내 대표 교육기업들이 참여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신 디지털 교육 솔루션을 선보이며 교육부와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이 주도하는 학교 공간 혁신 사례도 공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풍성한 교육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국제학교 박람회(International Study) 특별관과 함께, 사단법인 컴퓨팅교사협회와 더나은내일교육연구소(RIFT)가 주관하는 ‘제4회 LINK: 선생님이 연결하는 내일의 미래 교육’과 미래교육 컨퍼런스인 ‘EduNext Summit’ 등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 개막식은 오전 10시 30분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교육부 관계자, 주요 교육 및 에듀테크 기업 대표, 참여 기관장, 교육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개막식에서는 맹준호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의 환영사와 교육부 및 주한 핀란드 대사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대한민국 우수교육시설로 선정된 6개 학교에 대한 현판 시상식도 진행된다. 최우수 시설로는 경남 의령고등학교가 선정됐으며, 대구 수창초등학교와 경남 밀주초등학교 등 5개 학교가 우수 시설로 이름을 올렸다.

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제8회 국제 교육 콘퍼런스(EDUCON 2025)에서는 ‘AI 빅뱅, 교육 혁신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세계적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기조연설자로는 ISTE&ASCD*의 리처드 컬라타(Richard Culatta) 대표가 나서, 미국의 혁신적 에듀테크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핀란드 교육 전문가들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이상근 ATS(고객 기술 전략)가 각각 북유럽 교육 동향과 지속 가능한 AI 기반 교육 환경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와 함께 교육박람회 어워드, 오렌지 라벨 쇼케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 ‘에듀 아고라(Edu-Agora)’를 통해 전 세계 바이어와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AI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교육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교육의 미래를 함께 경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