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화물 인수' 에어인천 신임 대표이사에 재무통 김관식
2024-12-24 박현정 기자
[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인천은 지난 11일자로 김관식(56) 전 에어인천 수석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를 인수해 내년 7월 통합 출범을 준비 중인 국내 유일의 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을 '재무통' 신임 수장이 이끌게 됐다.
김 대표이사는 전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2000년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로 옮겼다. 이후 2008년 금호타이어 미국법인 CFO(부장), 2013년 금호타이어 회계팀장, 2017년 중국법인 CFO(상무)를 지냈다.
2018년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 시설관리업체 케이에프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같은해 6월 선박용 엔진 제작사 HSD엔진(현 한화엔진) 부사장 겸 CFO를 맡아오다 지난 2월 임기를 마쳤다.
이어 지난달 12일 에어인천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PEF)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 측의 추천으로 에어인천에 영입된 뒤 약 한 달 만에 대표 자리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