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PR에 ESG 캠페인을 입히다…바다와하늘처럼-초록우산 MOU 체결 

소규모 스타트업 참여 가능한 모델 발굴… 맞춤형 ESG로 기업 가치와 사회적 영향력 증대 PR 전문성과 76년 아동복지 경험의 만남, 모든 기업을 위한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 제시

2024-10-15     김하성 기자
(왼쪽부터) 바다와하늘처럼 유지은 이사·이우람 대표,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 김이영 팀장 /사진=바다와하늘처럼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 주식회사 바하가 운영하는 PR 전략 스튜디오 '바다와하늘처럼'(대표 이우람)과 초록우산(사회공헌협력본부장 신정원)이 혁신적인 ESG 홍보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초록우산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ESG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초록우산은 1948년부터 어린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함께하는 아동복지전문기관으로, 76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국내외 70여 개의 직영 기관과 1천 개 이상의 협력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아동의 권리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한국가이드스타로부터 8년 연속 만점을 받고 삼일투명경영대상을 수상하는 등 투명하고 효율적인 후원금 관리로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초록우산의 전문성과 신뢰성은 이번 협력의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스타트업 PR과 언론홍보를 전문으로 하는 '바다와하늘처럼'의 노하우를 활용해, 초기 스타트업도 적극적으로 ESG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기업 규모에 맞춘 맞춤형 ESG 활동 기획 및 홍보 전략 수립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효율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초록우산의 다양한 아동복지 사업과 기업 ESG 활동의 연계 ▲참여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전략적 홍보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참여 기업들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기업들은 기부금영수증 발행을 통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후원 규모에 따라 훈장 및 표창 수여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ESG 활동 참여를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효과적인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로 인한 만족도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초록우산의 전문성을 활용해 효과적이고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우람 '바다와하늘처럼'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의미 있는 ESG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76년의 역사와 전문성을 가진 초록우산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이런 귀중한 기회를 통해 모든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동시에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아동복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특히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의 참여로 더욱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아동복지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ESG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아동권리 증진, 그리고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구축이라는 다양한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