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페어, 해외 박람회 특화 AI 기반 '전시 참가 예산 추천 시스템' 베타 버전 출시
약 400만 개 이상의 박람회 참가 예산 데이터 기반 시스템 해외 박람회 참가 계획 수립을 위한 평균 예산 정보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마이페어가 해외 박람회 참가 기업을 위한 ‘AI 전시 참가 예산 추천 시스템’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AI 전시 참가 예산 추천 시스템은 약 400만 개 이상 수집한 박람회 참가 예산 데이터 기반으로 수출 기업이 해외 박람회 참가 시 필요한 예산과 세부 지출 항목을 추천해 주는 시스템이다.
기업 담당자가 전체 예산, 부스 타입, 출장 인원수 등의 참가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마이페어에 쌓인 참가 예산 데이터를 분석해 관련성 높은 전시 참가 평균 예산을 제안한다. 예산 추천 결과에는 해외 박람회 부스 참가에 참고할 지출 항목을 우선순위에 맞추어 함께 제공한다. AI 전시 참가 예산 추천 시스템은 마이페어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마이페어는 해외 박람회 참가 기업이 예산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고, 부스 참가 비용의 효율적 배분을 돕기 위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은 적절한 비용으로 세부 항목별 지출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해외 박람회 참가 경험이 적은 기업은 준비에 필요한 주요 항목과 예산 집중 투자 항목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마이페어 김현화 대표는 “AI 전시 참가 예산 추천 시스템은 박람회 참가 기업이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고, 참가 준비 시 고려해야 할 세부 준비 항목을 부스 예약 전에 미리 체크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해외 박람회에 참가하는 수출 기업이 효율적인 비용으로 높은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마이페어는 2018년 6월 국제 박람회 전문가 김현화 대표가 설립한 해외 박람회 부스 참가 솔루션 기업이다.
마이페어는 기업 및 기관 내에 해외 마케팅 전문 인력이 없어도, 해외 박람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참가 성과 향상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부스 예약 플랫폼'은 산재된 해외 박람회 정보를 기업이 검색하고 참가 신청까지 완료할 수 있어 국내 수출 기업과 이들을 지원하는 기관들에 크게 주목받고 있다. 팬데믹과 물가상승 등 국제 환경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 박람회 시장 또한 변동성이 커지면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운 기업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마이페어는 해외 박람회 정보 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검색 서비스를 무료로 오픈했고, 2018년에 데이터 활용 능력을 인정받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공공데이터 활용 콜라보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2019년에 국내 인지도 1위의 엑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에 투자를 유치한바 있다.
2021년 4월에는 코로나로 마이스(MICE) 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에도 마이페어가 보유한 IT 기술력 및 사업 역량의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아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기술신용평가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 사업의 하나로 인정받아 2022년 3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아기유니콘 육성 1호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 2023년에는 첨단·고기술 개발 역량 및 글로벌 진출 역량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되었고, 수출바우처 공식 수행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현재 마이페어는 ▲전세계 박람회 검색 기능 ▲해외 박람회 부스 예약 시스템 ▲박람회 온택트 참가 솔루션 ▲부스 준비 서비스 ▲성과 향상 솔루션 등 해외 박람회를 활용하는 수출 기업 및 기관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기업 회원 약 8,500개사가 마이페어를 이용하고 있으며, 전세계 1700여개 이상의 박람회와 제휴를 맺고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2024년 7월 30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