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해삼 노린 불법 잠수기 조업 일당 검거

해삼 불법 포획 잠수기 일당 덜미

2024-07-17     최장호 기자
해삼 노린 불법 잠수기 조업 일당 검거 / 사진 = 태안군

[이슈앤비즈 최장호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16일 태안군 근해상에서 불법 잠수기 조업으로 해삼을 포획한 일당 4명을 수산관계법령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어선 A호에 잠수장비(공기통, 잠수복 등)를 싣고 출항하여 해저에 서식하는 해삼 약 100kg을 포획 중 현장에서 검거되었고, 불법 어획물 해삼 및 포획에 사용된 공기통 등 잠수장비 일체는 증거물로 압수되었다.

수산업법 제63조는 면허·허가·또는 신고어업 외의 어업을 금지하고 있으며, 특히, 어업인이 잠수장비를 착용하여 해삼을 포획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불법 잠수기 어업의 경우 지역형 고질적 불법 어업으로 해양자원 고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강력한 단속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

* 공개되는 범죄사실은 재판에 의하여 확정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