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부산시 ‘부산에코델타시티사업 전략적 협력 MOU’

지방시대 활성화 스마트시티, 생태관광 활성화 등 협력·소통 강화

2024-06-26     배대은 기자
(왼쪽부터) 26일 부산 강서구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에코델타시티사업단에서 열린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26일 부산시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부산 강서구 부산에코델타시티사업단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정부의 지방시대 활성화 기조에 부응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부산의 그린스마트도시 비전 달성 등 협력을 통한 상호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부산 에코델타시티 트램 등 광역교통 편의 증진 ▲부산시 맑은 물 공급 관련 협력사업 ▲낙동강 하구 글로벌 생태관광 활성화 ▲스마트헬스케어 클러스터, 맥도그린시티 등 부산시 전략적 정책사업에 따른 협조 및 지원 등으로 구성돼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협력과제를 구체화하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협약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자원공사는 낙동강하구둑 및 최초의 국가시범 스마트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개발·운영하는 등 부산의 도시 변천사와 함께 성장한 기업”이라 설명했다.

이어 “현 정부 중요 과제 중 하나인 새로운 지방시대 개척을 위해 부산시와 협력을 강화해 부산이 지방시대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에코델타시티 사업은 '친수구역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대규모 친수도시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2년 12월 지구 지정을 시작한 이래 2021년 명지동 준공, 다음해 상반기 강동동 공사가 준공 예정이며, 대저2동은 오는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