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신규 원전 예정지서 글로벌 봉사활동 펼쳐
체코 프라하, 트레비치 등지서 교육봉사, 문화교류
2024-06-13 배대은 기자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체코 신규 원전 예정지에서 글로벌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3일 이같이 밝혔다.
체코 프라하 및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인 트레비치 등지에서 진행하는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세계태권도연맹, 사단법인 더나은세상이 동참한다.
한수원 직원과 대학생 등 30여명은 체코 트레비치 초·중등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에너지키트 만들기 등 교육 봉사와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또 태권도 시범과 풍물 국악 및 K-팝 댄스 공연 등 대한민국의 다양한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공연도 함께 실시한다.
한수원은 지난 2017년부터 매해 체코 글로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이던 2020년과 2021년에는 체코 복지시설에 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난 8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한수원 본사 소재지인 경주시와 트레비치 간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전혜수 한국수력원자력 상생협력처장은 “한수원은 그동안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역 주민들과 다양하게 소통하며 지역 신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봉사단이 며칠 동안 열심히 준비한만큼 지역 주민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