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동해 가스·유전 이슈로 주식 매도', 사실과 달라"

'가스공사 임원 일부, 자사주 매도' 보도 해명 "임원의 자사주 매각, 동해가스전과 무관해"

2024-06-12     배대은 기자
사진=한국가스공사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12일 임원 일부의 자사주 매각 관련 논란에 대해 "동해 가스·유전 이슈로 주식을 매도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복수의 언론은 '공사 임원 일부가 최근 발생한 동해 가스·유전 이슈로 주가가 급등한 틈을 타, 자사주를 대거 매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공사는 "이는 사실과 다르며, 공사 임원의 자사주 매각은 동해가스전과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공사는 "해당 상임이사 2명은 지난달 28일 주주총회에서 선임됨에 따라 공직자윤리법에 의거, 주주총회 5영업일 이내 공사의 주식을 매도하라는 관련부서의 권고를 받아 이달 3, 4일 주식을 매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권고는 동해 가스·유전 발표일인 지난 3일 이전에 시행됐다"며 "공사는 상임이사들의 자사주 보유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공사는 "사외이사 1명의 경우 자사주 매각이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해당 사외이사는 노동이사로서 사내에 근무하는 관계로 본인이 자발적으로 공직자윤리법을 적용해 주식을 매도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부장 1명은 지난 11일 퇴직함에 따라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를 처분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