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작년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으로 입주민 3664명 취업 성공

임대주택 입주민 1만539명 대상 일자리 상담 서비스 7만407건 제공 입주민 취업 역량 강화, 경제적 자립 지원

2024-06-03     배대은 기자
지난달 31일 경기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2023년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및 취업·복지 연계 서비스’ 성과보고회에서 일자리상담사 및 LH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서비스를 통해 LH 임대주택 입주민 366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3일 이같이 밝혔다.

‘LH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서비스’는 LH가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취업 컨설팅 ▲직업훈련 비용지원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1:1 맞춤형 취업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8년 시범 추진된 이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시 중단된 시기를 제외하고 총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LH는 현재까지 총 7408명의 입주민에게 취업 지원을 펼쳤다.

한편 LH는 지난달 31일 경기 성남시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2023년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및 취업·복지 연계 서비스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적극적인 일자리 상담서비스 운영으로 많은 입주민의 취업을 도운 10개 우수 임대주택 협력단지를 대상으로 LH 사장상이 수여됐다.

또 우수 상담사례로 선정된 상담사 10명에게는 한국고용복지사회적협동조합 연합회상을 수여하는 등 상담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보고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총 212개 LH 임대단지에 거주하는 입주민 1만539명에게 맞춤형 취업 상담 서비스 7만407건이 제공됐다.

이를 통해 총 3664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입주민 177명은 고용노동부 취업 정책인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연계 지원을 받았다. 이외 1055명에게는 다양한 직업교육 서비스가 제공됐다.

한편 LH는 올해에도 입주민들의 취업역량 강화 및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및 취업·복지 연계 서비스’를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진 LH 주거복지계획처장은 “LH는 일자리 상담 서비스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둘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