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 기자재 수출 누적 2000만불 돌파' 기념식 개최
한수원 출자 수출법인 KNP, 해외 수출 지원 협력 중기 기자재 수출로 韓 원전 발전 기여
2024-05-29 배대은 기자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9일 '원전 기자재 수출 누적 2000만불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수원이 협력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설립한 KNP의 원전 기자재 수출 누적 2000만불 달성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KNP는 한수원과 41개 협력 중소기업이 출자해 2015년 설립된 수출전문법인으로 협력 중소기업의 제품을 직접 수출하고 수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KNP는 지난 2019년 3월 UAE 바라카 원전에 훈련용 시뮬레이터를 최초 수출한 이래, 지난 2022년 11월 수출 1000만불을 돌파했다.
이번 수출 2000만불 달성은 1000만불 돌파를 한지 약 1년 6개월만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수출 유공기업 대표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기술개발 증진 및 판로개척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정용석 한국수력원자력 기획본부장은 “한수원KNP의 2000만불 달성은 한수원과 KNP, 협력기업이 한 팀이 돼 해외 판로개척이라는 목표를 위해 함께 뛴 노력의 결과”라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수원KNP를 중심으로 국내 많은 원전 강소 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가는 기회의 장이 열릴 수 있도록 한수원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