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KOTRA, 유럽 '비바 테크'서 통합한국관·상담회 운영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 테크’ 오픈이노베이션 상담회, 데모데이 등 추진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유럽 '2024 비바 테크놀로지' 행사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번 스타트업 행사는 지난 2016년부터 매해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174개국 스타트업 1만1400개가 참가했다.
약 15만명이 참관한 이번 행사는 ▲전시회 ▲산업별 콘퍼런스 ▲피칭 경연대회 ▲글로벌기업-스타트업 네트워킹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서 KOTRA는 산업부와 인천테크노파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20개사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열었다.
또 한국관 옆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불 상공회의소 전시기업까지 자리잡아 총 40개사 규모의 통합한국관이 조성됐다.
한국관에는 ▲건물 에너지 및 비용 절감 솔루션 ▲XR 공간 컴퓨팅 기술 ▲대화형 AI 플랫폼 등 여러 첨단산업 분야 테크기업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기욤 장 조세프 마리 룩셈부르크 왕세자 등 국가 인사들이 한국관을 직접 방문해 한국 유망 기술에 관심을 가졌다.
KOTRA는 참가기업 성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스쿨랩', '임펄스 파트너스' 등 현지 액셀러레이터와 협업해 오픈이노베이션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가졌다.
또 한국 기업이 현지에서 이용 가능한 창업 공간 'K-테크 캠프'도 운영했으며, 전시회 폐막 전날인 지난 24일 'K-스타트업 나잇 인 파리' 행사도 개최했다.
행사 협업기관인 IBK창공 관계자는 “KOTRA는 해외 거점이 없는 스타트업 지원기관에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라며 “이번 비바테크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전춘우 KOTRA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엔데믹 이후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 수출테크기업이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KOTRA를 통하면 부스 참가 외에도 KOTRA가 국내외 협력기관과 제공하는 다양한 부대서비스를 통해 '일석삼조'의 비즈니스 성과를 얻을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