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세계원자력협회 '제5차 코델 워크숍' 열려

원자력 확대 가속화 국제협력 전문가 발표 세계 51개국 250여명 모여 국제협력 논의

2024-05-23     배대은 기자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된 '제5차 코델(CORDEL) 워크숍'에서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세계원자력협회(WNA)와 '제5차 코델(CORDEL) 워크숍'을 개최했다.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원자력 확대 가속화를 위한 국제협력’이라는 주제로 원자력 산업에서의 국제협력을 논하고자 마련됐다.

WNA는 2001년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원전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세계 원자력 산업계 지원을 하고 있다.

WNA에는 원자력 관련 기관 및 연구소, 학교 등 전 세계 200여 개 회원사들이 가입돼 있으며, 코델 워크숍은 2016년 미국을 시작으로 2년마다 주요 원전 운영국가에서 개최되는 주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51개국 250여명이 참석해 원전 규제 협력, 공급망, 원전 신규도입국, 원자력 신기술 및 인력양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문가 발표 및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수원은 대한민국의 UAE 원전 프로젝트 규제 및 프로젝트 관리 등에 대한 경험사례를 발표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기후위기, 에너지 안보 및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자력 확대 목표 달성을 위해 모두가 다같이 협력하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