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세계 물 포럼'서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 선보여

21일 세계물포럼 특별세션, 태국 등 협력국 고위인사 참여 물관리 디지털트윈, AI정수장, 스마트관망관리 등 기술 소개 물 시장 주도권 확보, 글로벌 물기업 도약 위한 모멘텀 확보

2024-05-21     배대은 기자
2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0차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 당시 한국수자원공사가 진행한 특별세션 현장의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21일 열린 ‘제10차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에서 공사의 3대 초격차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선보였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 공사는 특별세션을 열고 물 문제 해법으로 공사의 3대 초격차 기술을 이같이 소개했다.

3대 초격차 기술은 기존 물 인프라에 디지털 첨단 기술을 융합한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관망관리(SWNM) 등이다. 

해당 기술들은 기존 빈도와 패턴을 벗어나는 기후재난에 맞서 데이터에 기반한 최적화된 의사결정 및 물 재해에 대한 새로운 해법 도출이 가능한 차세대 혁신 기술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특별세션에는 한정애 아시아국회의원물협의체 회장을 비롯해 태국 수자원관리청 사무총장, 국제수자원협회 사무국장, 아시아개발은행(ADB) 관계자 등 고위급 인사 등이 대거 참석했다.

공사가 처음 선보인 초격차 기술은 디지털트윈이 적용돼 방대한 데이터를 연계·시각화한 물관리 플랫폼 ‘Digital GARAM+’다.

두번째로 소개된 '인공지능(AI) 정수장'은 수돗물 생산·공급 과정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해 정수장 운영 체계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자율 운영으로 전환한 기술이다.

또 스마트관망관리(SWNM)는 사물인터넷(IoT), AI를 결합해 누수 저감, 수질 이상 등 사고 발생시 선제·능동적 대처를 가능하 한 기술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세계물포럼은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3대 초격차 기술이 글로벌 기후테크 중심 무대로 올라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물관리 패러다임을 선도해 인류가 직면한 물 문제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물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