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감사실, 24일까지 'KEPCO 청년 청렴 오디터' 참가 접수

한전 주요 사업 및 부패 취약 분야 대상 청년 시각에서 제도개선 제안 ‘청렴시민감사관’

2024-05-16     배대은 기자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전력공사 감사실이 오는 24일까지 '2024 KEPCO 청년 청렴 오디터(Auditor, 이하 청청 오디터)' 참가 접수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기를 맞는 청청 오디터는 2030 청년층을 대상으로 지원자 2~4명이 그룹을 구성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선발 인원은 총 5개 그룹 15명 내외이며 연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청청 오디터는 한전 관련 불합리한 제도와 부당한 업무처리경험, 이에 대한 개선의견을 제시하고 SNS를 통해 한전의 우수 청렴정책을 홍보하는 업무를 맡는다.

청청 오디터가 제안한 각종 의견은 내부 심의절차를 거쳐 관련규정 및 지침 개정, 자체 감사활동에 반영된다.

이를 통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업무처리 프로세스 개선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한전의 계획이다.

한전은 온·오프라인 연계 활동을 통해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가능하도록 담당부서 직원과 오디터 그룹을 1:1로 연결하고 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청 오디터에게는 전력시설 또는 청렴 우수기관 벤치마킹 등 현장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또 활동 종료시 활동증명서 발급과 함께 우수팀을 선정해 포상이 이뤄진다.

전영상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위원은 “내부에서 보지 못하는 불합리한 규제나 관행들을 청청 오디터의 시각에서 발견하고 개선함으로써 한전의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달라”라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한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