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사회복지협의회와 푸드뱅크 '맞손'...지역 어린이 후원
세븐일레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지속 가능한 ESG 업무협약 체결 2020년부터 푸드뱅크에 10억원 상당 기부물품 전달...오랜 인연 이어가
[이슈앤비즈 김대우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와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 위한 ‘ESG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0년부터 전국 푸드뱅크를 통한 정기 후원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푸드뱅크에 약 10억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공존과 협력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러한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공식 업무 협약이 성사됐다.
이번 업무 협약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를 바탕으로 세븐일레븐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 2년 동안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의 안녕과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안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상호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며 전국 단위의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환경경영,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ESG경영에 관한 활동 또한 상호 협력 하에 기획 및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날 지속 가능한 ESG 업무 협력관계 구축과 함께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이들을 위한 물품 기부도 진행했다. 어린이들이 더욱 건강한 성장과 높은 생활 환경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엄선한 약3,6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문구 및 완구류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세븐일레븐의 창립 36주년을 맞이한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어린이날 맞이 기부를 시작으로 올 한해 지역사회의 어린이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한 기부활동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푸드뱅크와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공식 후원 협약을 맺게 되었으며, 세븐일레븐의 서른 여섯 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뜻 깊은 기부를 할 수 있어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과 지속 가능한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2022년에는 한국소아암재단을 통해 코로나19로 헌혈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임직원이 힘을 모아 마련한 헌혈증과 간식을 후원했으며, 지난 해에는 서울시,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025년까지 서울지역 한부모가족들에게 식사와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도배 및 장판교체, 주방수리, 전기공사 등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도 꾸준히 실시하며 사회공헌 및 지속 가능한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