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실적 호조 나스닥 1.59% 급등...국제유가 WTI 1.46달러 상승

2024-04-24     김하성 기자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의 트레이더들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미국 뉴욕증시는 스포티파이, GM등 기업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3.71포인트(0.69%) 오른 3만8503.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9.95포인트(1.20%) 오른 5070.5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5.33포인트(1.59%) 급등한 1만5696.64를 나타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주요 기업 실적 호조세가 호재로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스포티파이는 1분기에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과 2분기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11% 이상 급등했다.

GM도 1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가 4%대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발표되는 미국의 매그니피센트7(M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24일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 25일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A의 실적이 발표된다.

앞서 이날 장 마감 직후 테슬라는 1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분기 매출 기준으로 2012년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 주가는 1.85% 상승한채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3.2%로 예상했다.

6월 25bp 인하 가능성은 16.3%로 내다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25포인트(7.38%) 하락한 15.69를 나타냈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부활 가능성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46달러 상승한 배럴당 83.3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