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성능 바닥구조 기술 발굴 공모' 내달 17일까지 접수

내년 층간소음 1등급 설계 전면적용 고성능 바닥구조 발굴 공모 추진 층간소음 해결에 민간과 협력 우수기술 지속 개발 및 발굴

2024-04-22     배대은 기자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개발 공모’ 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모는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연내 현장 사전인정 완료가 가능한 수준까지 개발하는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이 대상이다.

LH는 심사를 거쳐 다음달 내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 우수기술을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 공모 참여를 촉진하고지 LH는 지난달 28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공모 사전설명회‘를 열고 층간소음 관련 업체 40여개를 초청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기술로 선정된 기업은 ‘LH 현장 사전인정 제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전인정제도는 공인시험기관 시험시설 활용을 위해 장기간 대기를 할 필요 없이 LH가 제공하는 현장에서 즉각적인 기술 실험을 가능하게 해주는 제도다.

이를 통해 기술의 성능 인정 및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LH에 따르면 현재 국내 활용 가능한 층간소음 시험시설은 6곳이며, 기술 테스트 및 인증까지 약 1년 이상 대기를 해야한다.

LH는 층간소음 문제가 없는 건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개발된 기술을 민간에 개방,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모를 통해 개발 완료된 고성능 기술은 층간소음 기술공유 플랫폼 'LH기술혁신파트너몰' 층간소음 우수기술전시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운섭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공모를 통해 민간이 보유한 우수한 저감 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층간소음 걱정없는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건설산업 변화를 계속해서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