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아이돌봄 시설 클러스터 시범사업 설계 공모‘ 시상식 개최

창의적 아이돌봄 클러스터 모델 마련 5개 작품 선정…'아이돌봄 시설 확장' “육아 편의 높이고 경제 부담 낮출 것”

2024-03-28     배대은 기자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8일 ‘아이돌봄 시설 클러스터 시범사업 설계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창의적인 아이돌봄 클러스터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통합설계 모델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LH는 심사를 통해 출품된 10개 작품 가운데 총 5개 작품을 선정했다.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LH는 의정부 고산지구에 아이돌봄 시설, 어린이 전용 문화시설, 의료시설 등 필요 시설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클러스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LH는 지난달 23일 건축, 조경, 도시, 아동 등 관련 외부 전문가 14인과 공모작품 선정 심사를 실시했다.

심사는 아이돌봄시설 간 자연스러운 연계, 창의적이고 상징적인 랜드마크 형성 등을 위주로 진행됐다.

최우수 당선작에는 '디자인랩'(건축)과 '호원'(조경) 팀의 ’푸름한울 마을‘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작의 주요 구상은 ’아이돌봄 시설 확장’이다. 작품은 실내 놀이터를 클러스터의 중심에 배치하고 주변에 카페 등을 배치했다.

LH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기본설계에 반영해 상반기 내 지구계획 변경을 거쳐 연내 건축승인 받을 예정이다.

착공은 다음해 초이며 완공 계획 연도는 2026년으로 설정됐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의정부 고산지구에 시범 추진되는 아이돌봄 클러스터 조성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육아 편의는 높이고 경제적 부담은 낮춰 아이돌봄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