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CDP 코리아 어워즈'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기후변화 부문 탄소경영 공로 인정받아 최고 평가 단계 ‘리더쉽(A-)' 등급 획득

2024-03-14     배대은 기자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탤에서 개최된 '2023 CDP 코리아 어워즈'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13일 '2023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CDP 한국위원회 주관 하에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한전은 기후변화 부문 우수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을 이같이 수상했다.

한전에 따르면 CDP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글로벌 비영리기구다.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 노력 등의 탄소경영 관련 정보공개를 요청·평가해 투자자 및 금융기관에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

CDP 참여 기업은 세계 2만여개이며 CDP 평가는 ESG 평가지표로 국제적 위상 및 공신력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한전은 지난 2008년부터 CDP에 참여해 탄소경영 실적을 공개해오고 있다.

지난 2021년 한전은 탄소중립 비전 ‘제로 포 그린(ZERO for Green)'을 선포한 이래 감축목표 달성을 더 체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 및 ESG 자문위원회를 각각 설치해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및 이행,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이어오고 있다.

한전은 이를 통해 지난달 발표된 기후변화 부문 CDP 보고서 평가 결과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더 상승한 ‘리더십 A-’ 등급을 달성했다.

오흥복 한국전력공사 기획본부장은 “한전은 탄소경영 우수기업으로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환경경영 정보공개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