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대전시 '전략적 협력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 개최

공사 대전 이전 50주년 맞이 업무협약 주요 과제 신속 이행 9개 협력과제, 3개 분과로 운영

2024-03-11     배대은 기자
11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략적 협력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대전시청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대전시청 제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와 대전시가 11일 '전략적 협력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양 기관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및 업무협약을 통해 설정한 주요 과제의 추진 속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는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 조은채 수자원공사 신성장전략단장, 양 기관 워킹그룹 참여자 등이 참석했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1월 공사 본사의 대전 이전 50주년을 맞아 '대전시·한국수자원공사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 따라 워킹그룹은 주요 협력과제(9개)를 담당하는 양 기관 실무자로 구성된다.

또 지역 소통, 홍보, 창업·산학 협력 혁신, 녹색성장 활성화 등을 담당하는 3개 분과로 운영된다.

이날 회의를 통해 양 기관은 주요 협력과제에 대한 담당 부서간 협의를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매해 전체 회의 2회, 분과별 회의 2회를 개최해 협력과제를 가시화하기로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물산업밸리 조성 ▲창업 활성화 ▲탄소중립 실현 ▲물산업 육성 ▲사회공헌 활동 등 주요 협력과제에 대한 추진 전략 및 현황을 공유했다.

이외 물·에너지·도시 분야 신규 협력과제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 및 양 기관의 지속적인 전략적 협력관계 유지를 약속했다.

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은 "공사 본사 대전 이전 50주년인 올해는 대전시와 수자원공사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적기"라 말했다.

이어 "협력과제들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 기관 워킹그룹 구성원들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535만평 산업단지 조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중요하다"며 "최근 신경영을 선포하고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려는 공사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